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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용어 정리 : 감정이입, 고전적 조건형성, 깨진 유리창 이론

by RIIIIII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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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

감정이입(empathy)은 다른 사람의 감정, 마음,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일치시켜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대처나 조언을 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정이입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그에 따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불안이나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이입은 갈등이나 불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서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존중받는 기분을 불러일으키며, 서로간에 존중하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감정이입은 지나치게 이루어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소홀히 하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완전히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굳이 내세우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동조하거나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균형있게 조율해야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감정이입은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며 그에 맞는 대처나 조언을 해주는 것은 대인관계를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감정이입은 서로간의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대화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능력입니다.

고전적 조건형성

고전적 조건형성(Classical Conditioning)은 행동심리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동물이나 인간의 행동이 어떤 자극에 반응하는 것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19세기 후반에 이상행동학을 대표하는 이상파블로프(ivan Pavlov)에 의해 처음 제시되었습니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무조건자극(unconditioned stimulus, US)과 조건자극(conditioned stimulus, CS)을 이용해 학습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무조건자극은 동물이나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반응하는 자극으로, 간단한 예시로는 식욕을 일으키는 음식이나, 두려움을 일으키는 소리, 아픔을 일으키는 자극 등이 있습니다. 조건자극은 초기에는 무조건자극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자극으로서, 동물이나 인간의 행동에 아무런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학습 과정을 거친 후에는 무조건자극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무조건자극과 조건자극이 함께 제시될 때, 무조건자극이 일으키는 반응(무조건반응, unconditioned response, UR)은 조건자극에 대한 반응(조건반응, conditioned response, CR)으로 대체되어 강화됩니다. 이 학습 과정을 통해, 조건자극이 무조건자극으로 인해 일으키는 반응과 연관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동물의 학습을 설명하는 데 많이 사용되며, 심리치료에서도 활용됩니다. 조건적 두려움 치료 등에서 사용되며, 또한 기타 다양한 심리학적 연구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은 사회심리학에서 제시된 이론으로, 도시나 지역에서 작은 범죄나 불량행동이 방치되면, 이는 마치 깨진 유리창과 같이 다른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1982년 저서 'Fixing Broken Windows: Restoring Order and Reducing Crime in Our Communities'에서 조지 키먼(George L. Kelling)과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에 의해 제시되었습니다. 이들은 뉴욕의 지하철역을 연구하면서, 작은 범죄나 불량행동이 증가하면 전반적인 범죄율이 상승하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범죄나 불량행동이 방치될 경우, 그것이 경찰의 역할을 방해하며 범죄 예방 효과를 감소시키고, 이를 계속 방치하면 전반적인 범죄율이 상승하게 된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 이론은 일종의 창구효과로 설명됩니다. 만약 건물에 깨진 유리창이 있으면, 그것이 방치되면서 인근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보고 그 건물에 대한 경각심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건물을 훼손하는 등의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범죄나 불량행동이 증가할수록 전반적인 범죄율이 상승하게 되며, 그것이 사회적인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도시나 지역의 안전과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작은 범죄나 불량행동을 조기에 예방하고 단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권위자나 경찰은 적극적으로 작은 범죄나 불량행동을 단속하고, 도시나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그것이 퍼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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